어찌 되다
-
[띄어쓰기] 어찌할지 / 어찌 할지ETC 2020. 10. 20. 13:04
'어찌하다'는 어찌씨(부사) '어찌'에 뒷가지(접미사) '~하다'가 붙어서 만들어진 움직씨(동사)다. '~하다'는 이름씨(명사), 어찌씨, 소리시늉말(의성어), 짓시늉말(의태어) 등에 붙어 움직씨나 그림씨(형용사)를 만드는 뒷가지다. (우리말큰사전에서는 '~하~'를 뒷가지로 보았다.) '어찌하다'가 이미 낱말로 인정받고 있으므로 '어찌할지'는 붙여 쓴다. '어찌(어찌씨) + 하다(움직씨)'로 띄어 쓸 때의 '어찌'는 '어찌하여'의 뜻이다. 띄어쓰기와 글발에 따라 뜻이 달라지므로 가려서 써야 한다. ◆ 어찌하다 / 어찌할지 (어찌씨 + 뒷가지) - "어찌할 바를 모르겠다." ◆ 어찌 하다 (어찌씨 + 움직씨) - "해서는 안 될 일을 어찌(= 어찌하여, 왜) 하는가?" '~되다'는 '~하다'와 매한가지로 ..